‘SNL코리아7’, 첫방 2.1%…백수 자격증 최고 시청률

  • 등록 2016-02-28 오전 9:48:55

    수정 2016-02-28 오전 9:48:55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NL코리아 시즌7’가 첫 방송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이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1%,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의 시청률 또한 평균 1.2%, 최고 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은 ‘새파랗게 젊은 감성으로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던 포부에 걸맞게 젊은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코너들로 구성됐다. 젊은층의 취업 고충을 반영한 현실 풍자가 돋보인 ‘페이크 뉴스’ 코너의 백수 자격증 부분이 가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GTA시리즈인 ‘GTA 헬조선’은 ‘흙수저’, ‘취업난’ 등으로 청춘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노비라도 임신하면 100일간의 휴가를 주고 100세가 되면 면천이 되어 관직까지 받게 되었다는 조선시대가 오히려 현재보다도 낫다는 멘트가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각종 패러디도 눈길을 끌었다. tvN 드라마 ‘시그널’을 패러디한 코너에서 각각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로 분한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가 원작과 달리 잇속을 철저히 챙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패러디한 ‘고기인더트랩’은 원작의 미스터리한 유정선배를 교묘하게 비틀어 먹을 것에 집착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특히 김민교는 이성경이 맡은 백인하 역을 능청스럽게 묘사했다.

김풍 작가와 이원석 감독이 진행자로 나선 ‘위켄드 업데이트’는 닷새 넘게 계속되고 있는 필리버스터,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마지막 사법시험 등 최근 핫한 사회이슈를 유쾌한 방식으로 재치있게 풀어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중국 전문가 양꼬치엔 칭따오로 등장한 정상훈은 이날 엉터리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새로운 캐릭터 몽마르땐 에비앙을 선보였다.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였다. 매 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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