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이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1%,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의 시청률 또한 평균 1.2%, 최고 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은 ‘새파랗게 젊은 감성으로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던 포부에 걸맞게 젊은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코너들로 구성됐다. 젊은층의 취업 고충을 반영한 현실 풍자가 돋보인 ‘페이크 뉴스’ 코너의 백수 자격증 부분이 가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GTA시리즈인 ‘GTA 헬조선’은 ‘흙수저’, ‘취업난’ 등으로 청춘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노비라도 임신하면 100일간의 휴가를 주고 100세가 되면 면천이 되어 관직까지 받게 되었다는 조선시대가 오히려 현재보다도 낫다는 멘트가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였다. 매 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