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202타로 프레디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선 코스레코드인 11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르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에 막판 뒷심이 조금 아쉽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필 미컬슨(미국)과는 3타 차. 여전히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려볼 수는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4타, 중간합계는 1언더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컷 탈락을 겨우 모면했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3라운드까지 6오버파 221타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