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쫑파티 비용의 절반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김성수는 ‘토토가’ 쫑파티 비용에 대한 질문에 “(김건모) 형이 고깃값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MC 김구라가 “(비용의) 절반은 무한도전 제작진이 냈다던데?”라고 묻자,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매번 제가 반을 내도 뒤풀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건모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그의 지난 발언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특히 금 기부 발언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20일 방송된 ‘토토가’에서 IMF 시절 금 182돈을 헌납한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유재석은 김건모의 약력을 소개하며 “1집 때부터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이 수두룩했다. 김건모가 더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로 많은 상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건모는 IMF 시절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금 모으기 운동을 할 때 트로피에 붙어 있던 순금을 떼서 냈다”며 “사실 나중에 돌려받으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레 182돈을 헌납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