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에서 서울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베테랑 슈터 김동우. 사진=KBL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서울 SK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슈터 김동우(34)를 영입했다.
삼성은 15일 우승연을 SK에 보내고 대신 김동우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동우는 200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195cm 장신 포워드다. 뛰어난 슛팅 능력과 두 차례 우승경험(2006~07, 2009~’10)을 갖고 있어 삼성 공격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동우는 2011~2012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평균 7.7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SK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두터운 주전 선수층에 막혀 38경기 출전, 평균 2.5점 0.6리바운드 0.3어시스트에 그쳤다.
삼성은 최근 팀의 외곽슛을 책임졌던 임동섭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득점력 고민에 빠진 상황.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지자 공격력 강화를 위해 김동우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