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8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를 조사한 결과, 파일럿 조사 때부터 높은 몰입도를 올린 ‘무한도전’이 PEI 143.5로 1위를 차지했다. MBC 파업기간에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 역시 재방송임에도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MBC는 1위 ‘무한도전’ 외에 ‘골든타임’(4위), ‘아랑사또전’(6위), ‘닥터진’(7위) 등 드라마들로도 주목받았다.
‘안녕하세요 스페셜’이 방송된 주말 오전은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시청자 몰입도는 높아지는 PEI 강세 시간대다. 주말 오전의 휴식이 TV 시청 몰입도로 이어지고 있다. KBS2 ‘영화가 좋다’, MBC ‘찾아라! 맛있는TV’ 등 8월에 시청률 대비 높은 PEI를 얻은 다른 프로그램도 대부분 이 시간대에 속해 있다.
PEI는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며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100보다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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