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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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3·셀틱)이 지상파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중계되지 않는 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기성용은 11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대표팀 경기 공중파중계가 없다는 거 세상에 처음 본다. 유로만도 못한 건가. 안타깝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이 지상파 TV로 중계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은 것. 지상파로 중계방송을 시청하지 못하게 된 데에는 KBS, MBC, SBS 등 3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중계권을 보유한 월드스포츠그룹(WSG)간의 협의가 결렬됐기 때문이다.
이후 종합편성채널인 JTBC는 단독으로 아시아 최종예선 중계권을 따내 9일 카타르 전을 생중계했다.
기성용의 트위터 글을 본 팬들은 "기성용 말이 백번 맞다" "기성용 선수 힘내요. 축구팬들은 다 찾아봐요"라며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