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작! 종영 앞둔 `1박2일` 시청자 투어 `화기애애`

26일 서울 여의도 KBS서 모여 부산行
10팀으로 나뉘어 미션 진행
  • 등록 2011-08-26 오후 12:29:48

    수정 2011-08-26 오후 12:41:22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 투어 3탄 오프닝 촬영 현장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마지막 축제`(?)는 훈훈하게 시작됐다.

내년 2월 종영을 앞둔 `1박2일`의 시청자 투어 3탄이 26일 닻을 올렸다. 강호동·엄태웅 ·이수근·은지원·김종민·이승기 등 `1박2일` 멤버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100인의 시청자들과 만나 정을 나누며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1박2일` 관계자는 26일 "오프닝 촬영 현장을 지켜봤는데 축제가 따로 없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리고 "이번 시청자 투어에는 100세 할아버지도 참가하셨는데 정말 정정하시고 위트도 넘치셨다"며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 `1박2일` 멤버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1박2일` 시청자 투어는 1세부터 100세까지 나이별로 각 한 명씩 100명의 시민이 참가, `1박2일` 멤버들과 여행을 떠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100명은 모두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도 여럿 지원했지만, 시청자 투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평범한 시민으로 여행단을 꾸렸다. `보통 사람에 의한, 보통 사람의, 보통 사람을 위한`이 바로 이번 `1박2일` 시청자 투어 3탄의 모토라서다.

`1박2일` 멤버들은 100인의 시청자와 함께 부산의 기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제작진이 KBS 신관에 마련해둔 뷔페로 점심을 먹은 후 비행기를 타고 모두 함께 부산으로 이동할 계획. 제작진은 유아와 고령자가 시청자 투어에 참여한 만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비행기를 이동수단으로 정했다. 부산 인근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박2일` 시청자 투어팀은 각 10팀으로 나뉘어 미션 등을 수행하며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시청자 투어에는 백지영, 성시경, 김병만, 전현무 아나운서 등도 동참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1박2일`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기획 당시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산 시청자 투어는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방송된다.   (사진=네티즌 silvera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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