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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이승환이 故 장자연 자살 사건으로 흉흉한 연예가에 선행으로 훈풍을 불어 넣었다.
이승환은 지난 달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연 ‘차카게 살자’ 공연 수익금 4300 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차카게 살자’ 공연은 이승환이 소아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자선 공연이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환은 공연장 대관비 등을 제외한 공연 수익금 전액을 지난 10일 재단 측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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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측은 이 외에도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모금액 수익금 266만 4000원도 함께 이날 재단 측에 전달했다.
또 이번 공연은 많은 동료 가수들이 취지에 공감, 노 개런티로 공연 게스트로 참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공연에는 이효리를 비롯, 이적, 휘성, 에픽하이, DJ DOC, 015B,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유희열과 전 티티마 출신 소이 등이 DJ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승환은 오는 4월3일 광주에서 ‘이승환 오리지널 콘서트’를 열고 지방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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