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PGA 바클레이스 첫날 공동 25위

  • 등록 2008-08-22 오전 11:48:18

    수정 2008-08-22 오전 11:48:18

[노컷뉴스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 대회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은 22일(한국시간)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 골프장(파71.7천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25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앤서니 김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면서 후반에 버디 1개에 그쳤으나 보기를 3개 범하는 바람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바클레이스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번째 관문으로 페덱스컵 순위 120위 안에 들어야 다음 주 열리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이 대회를 포함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출전 선수를 줄여나가 상위 30명만이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9월25-28일)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5위에 그쳤으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02위로 밀려났다.

한편,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헌터 메이헌(미국)이 2위와 4타 차를 벌이며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올 시즌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공동 65위(1오버파 72타)로 다소 부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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