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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리포터에서 기상캐스터, 다시 리포터로.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신예 김미진의 2008년 새해 포부는 당차다. 지난 2005년 방송에 발을 들여놓은 뒤 지난해 11월부터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올해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그동안은 방송인이었지만 이제 연예인으로서 새 출발이다.
“제가 성격이 ‘발바리’ 타입이거든요. 모험도 즐기고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그러니 연예계 첫발을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하게 된 게 딱이죠.”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서 CF 및 영화 촬영현장, 연예인 결혼식,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적잖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그러면서 욕심도 생긴다고 했다.
“CF 촬영도 해보고 싶고, 연기도 하고 싶어지고…. 욕심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그런 현장에 가면 또 뭔가 흡수하는 듯 느껴져요. 하나하나 발전하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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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김준호는 김미진의 방송활동을 반대했다. 자신도 그랬지만 동료, 선후배들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잖이 고생을 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모습도 수없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미진은 대학 방송국에서 활동한 뒤 방송활동이 자신의 체질과 맞는다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준비를 했다.
또 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는 기상캐스터 역으로 카메오 출연을 해 연기의 맛을 보기도 했다.
올해는 우선 자신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김미진의 목표다. 그러나 최종 목표는 작지 않다. MC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김원희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진행도 잘하고 연기자로서도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다졌잖아요.”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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