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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태극마크를 달고 총 66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총 423경기에 나선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생인 김민우는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2006년 U-17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우는 20살이던 2010년 일본 J리그2 사간 도스와 계약해 프로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수확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무대를 중국으로 옮긴 김민우는 청두 룽청에서 두 시즌 동안 뛰었다. 리그 58경기에 출전해 10득점 14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에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김민우는 왼쪽 미드필더, 윙 포워드, 측면 수비는 기본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많이 물어보고,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