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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김영수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을 준다.
8일 일찌감치 미국 현지에 도착한 김영수는 KPGA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서게 돼 설레고 감격스럽다”며 “2019년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갤러리로 관람했다. 당시 ‘나도 언젠가는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고 그 꿈을 이뤄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데뷔 12년차인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한 달 뒤인 11월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린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7억9132만324원)에 자리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및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받게 되는 여러 혜택은 나뿐만 아니라 국내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 주시는 제네시스 임직원 여러분들께 선수들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KPGA는 “2023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및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동일한 관계로 김영수를 포함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서요섭(27), 제네시스 포인트 3위 김비오(33)에게도 주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김영수 외에도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2)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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