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엘(사진=베리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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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씨엘의 대학 축제 무대에 관객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씨엘은 지난 29일 열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축제에서 ‘닥터 페퍼’ 무대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했다. 그는 무대를 뛰어다니고 씨엘에게 포옹을 시도하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
씨엘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씨엘은 이 남성에게 마이크를 대주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해당 관객은 스태프의 제지를 받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해 씨엘 측은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돼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허각이 경북 포항대학교 개교 70주년 음악회에서 노래하던 중 취객이 난입해 무대가 잠시 중단된 일이 있었다. 잇단 관객 난입 소식에 스태프 및 경호 인력의 뒤늦은 대처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