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아나운서, 16년 몸담은 방송계 떠난다

  • 등록 2022-06-13 오후 2:26:17

    수정 2022-06-13 오후 2:26:17

김민아 아나운서. 사진=SBS SPORT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39) 아나운서가 16년 동안 몸 담아온 방송계를 떠난다.

SBS스포츠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최근 회사에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16일 ‘베이스볼S‘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007년 MBC SPORTS+에 입사 후 1세대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SBS SPORTS 로 이적 후에도 해박한 야구 지식과 능숙한 진행을 바탕으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역사와 함께 해 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야구 뿐 아니라 골프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하게 활동했다.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피겨 중계 캐스터로도 활약하는 등 여자 스포츠 아나운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당분간 미국에서 지낼 예정이며, 재충전을 위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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