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만약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 리그가 아닌 EPL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살라는 2018년 여름에 맺은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태다”며 “리버풀은 살라와 계속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 조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이후 수정된 요구 사항을 이메일을 통해 주고 받았지만 내내 교착 상태가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에게 지금의 주급에서 15% 인상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살라는 이 제안이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라 느끼고 있다.
주급 35만파운드는 엄청난 액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올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만파운드)나 로멜루 루카쿠(첼시·32만5000파운드)의 높은 주급을 감안하면 살라의 요구는 무리가 아니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