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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에서는 “잘 봐.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는 비장한 사랑 고백으로 이영옥(한지민)을 울린 박정준(김우빈)의 직진 행보가 이어진다. 장애를 가진 언니 때문에 자신을 밀어내는 이영옥의 옆에서 박정준은 흔들림 없는 사랑을 증명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를 소개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갑게 변한 이영옥에게 박정준은 솔직하고 진실되게 다가갔다. 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다며 사과를 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영옥에게 상처를 줬던 과거 남자들과 다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단단한 박정준의 눈빛이 앞으로 보여줄 그의 사랑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스틸컷 속 박정준과 이영희는 이영옥 없이 외출을 한 모습이다. 이영희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뜨개질을 하고 있고, 박정준은 그런 이영희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감정이 투영된 눈빛은 보는 사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또 버스 안까지 이영희를 초대한 박정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맥주를 함께 마시며 조금은 가까워진 듯한 모습으로,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블루스’ 15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는 오늘(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