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중계보며 선수 검색 바로..코스에선 자율주행 로봇 운영

  • 등록 2022-05-26 오후 2:43:57

    수정 2022-05-26 오후 2:43:57

(사진=SK텔레콤오픈)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중계를 시청하다 선수가 궁금하면 바로 확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국내 스포츠 중계 최초로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로 시청자들과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은 SK브로드밴드 Btv에 플러스바(Plus Bar) 서비스를 적용, TV 중계를 보며 리모콘으로 선수의 정보와 실시간 순위, 조편성 현황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T가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기술을 활용해 관심 있는 선수의 경기 영상만 몰아보기가 가능하고, 지난해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생중계와 슈퍼노바(SUPERNOVA), AI잡음제거 기술 등은 한층 더 고도화된 중계로 골퍼들에 만족도 높은 영상을 제공한다.

갤러리를 위한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높여줄 서비스도 준비했다.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SKT는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에 적용해 골프장에 배치한다. 이 로봇은 대회 기간 코스 곳곳을 자율주행하다 갤러리와 선수 등이 접근하면 이를 인식해 몸체에 실은 물과 음료 등을 건네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로 25회째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SKT의 AI 서비스를 통해 골프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일부터 열리는 대회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52)가 참가한다.

(사진=SK텔레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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