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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 작가 이언주)’ 142회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지난 예고편에 등장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손예진, 뇌 과학자, 전교 1등과 꼴등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실종 수사 권위자가 유퀴저로 출연한다. 우리 기억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유재석은 물론, 조세호를 대신해 일일 MC에 나선 이말년과 함께 다채로운 삶의 여정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먼저 내 머릿속 영원한 첫사랑, 존재 자체가 멜로인 배우 손예진 자기님을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첫 캐스팅 비화,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자기님을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준 영화 ‘클래식’, 드라마 ‘여름향기’ 등의 작품 이야기, 데뷔 후 20년째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 또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는 자기님의 솔직담백한 첫사랑 토크가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청춘 로맨스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모티브가 된 김도윤, 엄규민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꼴찌가 일등처럼 살아보기’에서 전교 1등, 전교 꼴등으로 출연했던 두 자기님은 7년 전 다큐를 찍게 된 배경, 다큐 촬영 후 달라진 점, 현재의 근황을 자세히 전한다. “꼴찌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는 엄규민 자기님과 전교 1등 독설의 원천을 고백한 김도윤 자기님의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실종 가족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사하는 ‘실종 수사의 권위자’ 백석대 경찰학부 이건수 교수도 ‘유 퀴즈’를 찾는다. 지금까지 만나게 해준 가족만 약 5,600건에 달한다는 자기님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동명이인 4천여 명에게 손편지를 쓴 사연부터 기적 같은 상봉 일화들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놀라움을 안긴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려 전국 방방곡곡 물불 가리지 않는 자기님의 사명감 가득한 삶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평소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1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