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노동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서 첫 공개

  • 등록 2021-09-06 오후 12:09:48

    수정 2021-09-06 오후 12:09:4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노동주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노동주’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다큐쇼케이스 상영작으로 초청받아 프리미어를 갖는다.

‘영화감독 노동주’(감독 임찬익, 제작 주식회사 미학인우주선)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11일(토)과 14일(화) 메가박스 백석에서 두번의 상영을 갖는다.

‘영화감독 노동주’는 시각장애인 노동주 씨가 가장 시각적인 예술 장르인 영화에 감독으로서의 도전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담고 있다.

주인공인 노동주 감독은 무엇보다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준 임찬익 감독과 제작사에 감사를 전하며, “DMZ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자기자신을 마주할 생각에 설렘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감독으로서의 자신이 아닌 처음으로 출연자의 역할을 함으로서, 앞으로의 작업에 있어 배우들의 입장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영화감독 노동주’의 임찬익 감독은 “시각적인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란 장르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치열히 스크린에 옮기고자 하는 노동주의 삶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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