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1라운드 열기 이어간다'...오늘부터 2라운드 돌입

  • 등록 2021-07-14 오전 11:01:41

    수정 2021-07-14 오전 11:01:41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선두에 나선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라운드를 마친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2라운드에 돌입한다.

PBA는 14일부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일주일간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1라운드를 마친 지 이틀만에 같은 장소에서 20일까지 리그를 이어간다.

2라운드 첫날에는 크라운해태(공동 4위)와 신한금융투자(공동 2위)의 첫 경기(오후 12시30분)을 시작으로 최하위 TS샴푸와 7위 블루원리조트가 대결한다(오후 3시 30분). 이어 휴온스(공동 4위)와 SK렌터카(6위)가 저녁 6시 30분에 맞붙고, 밤 9시 30분부터는 NH농협카드(2위)가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선두에 도전한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를 앞세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4승3무(승점 15)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어 조재호와 김민아가 이끄는 NH농협카드와 ‘리더’ 오성욱과 ‘당구여제’ 김가영이 활약한 신한금융투자가 공동2위(3승3무1패 승점12)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신생팀’ 휴온스와 팀 변화 없이 조직력을 다진 크라운해태는 2승3무2패(승점 9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앞선 팀들과 큰 격차가 나지 않는 이들은 2라운드 선두권 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6위부터 최하위에 머문 SK렌터카, 블루원리조트, TS샴푸는 2라운드 반전이 절실한 팀이다. 드래프트 1,2순위로 히다 오리에와 스롱 피아비를 영입한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는 각각 6위(2승2무3패 승점 8)와 7위(2승1무4패 승점 8)에 그쳤다.

지난시즌 ‘디펜딩챔피언’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 큰 폭의 선수 변화에 1라운드 최하위에 머무른 TS샴푸(2무5패 승점 2)의 부진 탈출도 주목할 관전포인트다.

2라운드를 앞둔 PBA는 최근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이번 라운드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경기장 및 선수대기실 등 1일 1방역, 출입 인원 통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PBA 팀리그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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