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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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력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그가 주연을 맡고 있는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가 휴방을 결정했다.
TV조선 측은 오는 13일과 14일 방송 예정이던 ‘조선생존기’ 11, 12회는 물론 금요일인 12일 예정됐던 이 드라마의 9, 10회 재방송도 방송을 보류했다고 10일 밝혔다. TV조선 측은 ‘조선생존기’의 방송 재개 여부는 강지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스태프인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구금 중인 강지환을 10일 오후 2차 조사한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