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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30일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 전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가 누구인 것 같냐”는 시상식 진행자 전현무의 질문에 이영자는 박나래라고 답하며 “너무 잘한다. 제가 드리는 상이라면 나래 씨에게 드리고 싶다. 우리 후배님!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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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축하하러 곁에 온 박나래를 한참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나래도 함께 울었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1992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이영자는 그로부터 26년 후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KBS가 연예대상을 개최한 이래 최초의 대상 수상자가 된 지 꼭 일주일 만이다. MBC에서도 2001년 박경림 이후 무려 17년 만에 탄생한 여성 대상이다. 여기에 여성 예능인 최초 대상 2관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