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이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출발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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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에서 50초02를 기록,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썰매 종목은 그동안 아시아 선수들에게 ‘불모지’로 여겨졌지만, 윤성빈은 이번 대회 1·2차 시기에서 모두 트랙신기록을 세웠고 3차 시기에서도 50초18을 기록해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4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