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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소속 체육관이 ‘마산팀스타’이기도 하고, 자꾸 스타라고 불러주면 언젠가 진짜 스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링네임을 강스타로 정했다”며 웃는 강예진은 자신감이 넘친다.
여성부 페더급 그랑프리 4인방(문수빈, 최은지, 신미정, 강예진) 중 강예진은 파워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밀릴 생각이 없다.
4강 대진 추첨 자리, 즉흥적으로 이뤄진 깜짝 팔씨름 대결에서 상대 선수 모두를 꺾고 먼저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물론 팔씨름 대결이 실제 경기 결과와는 무관하지만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승리였다.
강예진의 주특기는 하이킥, 튼튼한 하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킥 파워가 일품이다. 소속 체육관 마산팀스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그는 시합 중에도 관객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쇼맨십 역시 준비돼 있다.
강예진의 상대는 ‘신블리’ 신미정(25.대구무인관) 이다. 신미정 역시 선수로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강예진과 맞붙는다.
신미정이 선수 생활에 사활을 걸기 위해 직장도 그만뒀다는 소식에 강예진은 코웃음을 치며 “나 역시 직장 그만 둔지 오래다.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