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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는 지난 10일 데뷔앨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펙트럼’으로 활동을 시작한 신예다. 데뷔한 지 불과 8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분위기다. 실력이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됐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TRCNG가 세계적인 음악기업 유니버설뮤직 재팬을 통해 일본 데뷔를 확정지었다고 18일 밝혔다. TRCNG는 한국 데뷔 전 유니버설뮤직 재팬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불가능했을 계약이다. 오치아이 타카시 유니버설뮤직 재팬 프로듀서는 TRCNG에 대해 “10대답지 않은 깊이감이 느껴지는 표현력이 최대 장점인 그룹”이라며 “TRCNG 멤버 열 명이 합을 맞춰 완벽한 군무를 소화해내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극찬했다. 또 “멤버 모두 뚜렷한 개성의 소유자라 유례없는 신선함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이들을 평가했다.
영어로 ‘B.A.P와 엑소가 결합한 느낌이다’,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뉴이스트의 데뷔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는 평가를 비롯해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는다’, ‘출발이 좋다’, ‘콘셉트가 마음에 든다’ 등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앞서 선보인 시크릿, B.A.P 등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얻은 신뢰도도 TRCNG에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크릿의 ‘별빛달빛’, ‘샤이보이’ 등은 유럽지역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현지인들의 각광을 받은 곡이다. B.A.P는 데뷔 이후 4번의 월드 투어를 진행했으며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네번, 글로벌 음악시상식 ‘MTV EMAs’에서 ‘베스트 코리아 액트’ 부문 2회 수상, 독일 K팝 차트 1위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