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터' 김사니, 18일 공식은퇴식..."눈물 보일까 걱정"

  • 등록 2017-10-17 오전 10:07:39

    수정 2017-10-17 오전 10:07:39

김사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난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가 팬들과 ‘뜨거운 안녕’을 한다.

김사니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기쁘면서도 섭섭하다’는 말로 은퇴식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IBK 기업은행은 오는 18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시작 전 김사니 해설위원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999년부터 프로 데뷔해 지난해 IBK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김사니 해설위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코트와 작별을 고한다.

은퇴식은 관계자들이 김 해설위원에게 전하는 축하 영상과 헌정 영상, 김사니 해설위원의 은퇴 소감 인터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선수단과 구단이 마련한 기념품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 역시 마련돼 있다.

김사니는 “은퇴식 없이 코트를 떠나는 선수도 많은데, 이렇게 구단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젠 정말 코트에 서는 게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들어 기분이 좋으면서도 섭섭하다”며 “은퇴식에서 눈물이 날까 걱정도 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은퇴식을 포함한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윤성호 캐스터, 장소연 해설위원이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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