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주말뉴스로 '앵커' 복귀 "오늘부터 MBC, 아니 MBN.."

  • 등록 2017-09-03 오전 11:58:09

    수정 2017-09-03 오전 11:58:09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일구가 앵커로 복귀했다. MBN 주말뉴스 ‘뉴스8’에서 정아영 앵커와 호흡을 첫 맞춘 것이다. 약 5년7개월만이다.

최일구 앵커는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MBC, 아니 MBN 뉴스 진행을 맡은 최일구입니다”라고 실수를 했다.

그러나 그는 당황하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뉴스 진행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최일구는 “항상 (방송에) 목이 말라있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다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일구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MBC 주말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촌철살인 멘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면서 징계를 받고 이듬해 2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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