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성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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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이명박 전 대통령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성규는 21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규는 출연자 가운데 걸스데이 유라가 “(나를 보고) ‘아줌마 같다’는 댓글을 봤다”고 말하자 “난 댓글에 이명박 전 대통령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런 생각을 안 한다. 그냥 넘겼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하며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한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3년 전만 해도 이 전 대통령 닮은 꼴이란 말에 발끈했던 성규의 모습을 떠올렸다.
지난 2014년 2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성규는 MC 가운데 박명수가 “이 전 대통령을 닮았다”고 말하자 “이 이야기는 안 꺼내려고 했는데… 사실 내가 속상하다고 하면 뭔가 정치적 견해 같다. 노코멘트 하겠다”고 반응했다.
그러던 성규는 이내 “아, 뭐 근데 안 닮았어요!”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