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는 18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은행’ 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협약에 따라 조직위의 금고은행으로서, 평창올림픽대회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숙박 등 판매대금 수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선수촌과 미디어촌 등 대회장내 전용 영업점을 설치, 선수단과 조직위 관계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입·출금, 외국환거래 편의는 물론 하나멤버스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KEB하나은행의 후원 참여 결정은 평창올림픽 준비 전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조직위는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각 부문에 걸친 후원사들과 함께 역대 가장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 협약식에는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참석했으며, KEB하나은행은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유소년 꿈나무 지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1998년부터 20여 년 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고, 국내 유일의 LPGA 골프대회 개최, 프로 여자농구단을 운영하는 등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