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최신의 정교한 분석기법을 통한 금지약물 복용 선수 적발 등 깨끗하고 공정한 대회 도핑 관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과 이병권 KIST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핑시료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핑시료분석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적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KIST는 도핑관리프로그램과 관련한 대회 준비와 운영 등 업무협력을 위해 전담 직원과 도핑검사 물자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교하고 과학적인 도핑관리프로그램을 투명하게 운영해 전 세계 선수들의 건강은 물론 공정한 경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KIST 도핑콘트롤센터는 WADA로부터 시료분석 인증을 받은 전 세계 34개밖에 없는 시험실 중 하나이며, 매년 WADA로부터 재공인을 받아 도핑금지약물 분석과 새로운 약물분석법에 대한 개발·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