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에이스도, 사직만 가면 약해지는 이유는?

  • 등록 2014-04-04 오전 10:08:52

    수정 2014-04-04 오전 10:09:26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1986년부터 29년째 홈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가 7일(월) SBS스포츠 ‘야구본색 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직구장에서 잔혹사를 겪은 대한민국 대표 투수들의 이야기 또한 전파를 탄다.

부산의 사직구장은 박찬호, 류현진, 오승환, 윤석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들에게 쓰린 기억이 있는 곳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2012년 한화의 사직구장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가 팬들의 함성에 영향을 받아 견제구가 빠지는 실책을 범하면서 벤치에 앉아 팀의 11연패를 지켜봤다.

윤석민 역시 사직 구장에선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사직구장에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용철 전 롯데 감독은 ‘야구본색2’에 출연해 “(롯데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래서 (원정팀 선수들이) 조금 주눅이 들기도 한다”며 투수들이 사직구장에서 부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강병철 전 롯데 감독 역시 “(투수가 압박을 받아) 자기 피칭을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야구본색 2-자이언츠 of Age _ 한방의 전설’편에서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팬들의 극진한 야구 사랑과, 2011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롯데와 SK의 살 떨리는 8모의 전쟁이 방송된다. 또한 SBS스포츠는 8일(화)부터 롯데와 LG의 3연전, 롯데와 KIA의 3연전을 이어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