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적우 "한 번도 뵙지 못한 장기호 교수…"

  • 등록 2011-11-21 오전 9:39:29

    수정 2011-11-21 오전 9:46:53

▲ 가수 적우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아무 인지도도 없는 절 택해준, 음악 외에는 아무 성벽이 없음에 존경과 `나는 가수다` 제작진께 감사합니다."

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적우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습니다"라며 "제가 한 번도 뵙지 못한 장기호 교수님께 어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 해내야 할 텐데 떨립니다. 오늘 밤 잠을 못 이룰듯 합니다"라고 전했다.

적우는 21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 10라운드 1차 경연 녹화에 참석해 김경호, 인순이,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거미 등과 경연을 펼치게 된다.

장혜진의 뒤를 이어 합류한 적우는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예대 장기호 교수가 그간 방송에서 종종 추천했던 숨은 실력파 가수 가운데 한 명이다.

장 교수는 MBC `뉴스투데이 일요인터뷰`에 출연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은 고무적”이라며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은 고수, 적우를 섭외하고 싶다. 적우의 노래를 들어보면 공력이 대단한 가수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적우는 지난 2004년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했고 허스키 음색이 특징이다. 드라마 '황금사과' OST '꿈꾸는 카사비앙카' 등의 노래가 대중에 친숙하다.

한편 이날 앞서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장혜진이 명예 졸업을 앞두고 9라운드 최종 탈락자로 결정돼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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