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콘서트, 100만원 호가 기념품도 매진

  • 등록 2011-08-28 오후 6:59:25

    수정 2011-08-29 오전 10:45:04

▲ 투애니원(2NE1)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공연뿐 아닌 장외 수익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투애니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놀자`를 열고, 총 3회 공연 1만2000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열기뿐 아니라 투애니원 멤버들의 모습이나 팀명 로고가 담긴 기념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장 밖 굿즈 부스(캐릭터 상품 판매장)에 준비된 투애니원 가방, 티셔츠, 타월 등 기념품이 모두 완판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머리띠(4000원)와 부채(5000원)부터 투애니원 정규앨범 CD는 물론 3만 5000원 상당의 멤버들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는 팬들에게 가장 인기 상품이었다.

특히 브랜드 텐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와 콜라보레이션(협업) 프로젝트로 제작, 판매된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은 공연 첫날 매진됐다. 23~101만원까지하는 고가의 캔버스 백(Canvas Bag)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인당 구매수량을 5개 이하로 제한했음에도 준비된 수량이 모두 나가 놀랐다"며 "특히 외국 팬들의 구매가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투애니원의 이번 공연에는 외국 팬들이 30~40%를 차지해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 공연은 애초 27일과 28일 양일간에만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되며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해 1회 공연이 늘어났다.

한편 투애니원은 `돈트 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 `어글리` 등 올해 발표한 신곡으로 5회 연속 주요 음원차트를 `올 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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