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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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인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KBO는 22일 "엔씨소프트가 최근 KBO에 프로야구단 창단의향서를 제출하고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9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측은 "통합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 KBO의 강력한 신생구단 창단 의지와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 엔씨소프트의 창의성, 도전정신, IT 기술력과 노하우와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기업 목표가 어우러져 9구단 창단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설립됐으며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간판 상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6300억원이었으며 이 중 영업이익 2309억원, 순이익은 1800억원이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든든한 현금 동원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KBO는 현재 엔씨소프트가 제출한 의향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사회 등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