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입소' 전진 "몸 건강히 다녀와 계속 전진하겠다"

  • 등록 2009-10-22 오후 2:52:11

    수정 2009-11-30 오전 11:26:30

▲ 전진

[논산(충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몸 건강히 다녀와서 계속 전진하는 전진이 되겠습니다. 충성!”

가수 전진이 군 입대에 앞서 멋들어진 경례와 함께 팬들에게 이같은 약속을 했다.

전진은 22일 오후 1시30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기에 앞서 인근 연무대 역에서 팬들,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4주간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전진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게 군대인데 공익이어서 죄송스럽다. 고교 3학년 때 데뷔해 12년 간 활동하다 보니 몸이 안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잘 받고 몸 건강히 다녀오겠다. 다녀와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은 이날 유난히 짧은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전진은 “머리를 빨리 깎고 싶어 집에서 스스로 잘라보려고 했는데 너무 짧게 깎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용실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먼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신화 멤버 에릭과 김동완의 조언에 대해서는 “날씨 추워지면 훈련받기 힘들다며 함께 운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진은 훈련소 입소로 하차하게 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전날까지도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줬다며 “내년에 하하가 복귀해 ‘무한도전’의 인기를 더욱 높여주기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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