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퍼레이드’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같은 원작으로 한국에서 영화화가 추진돼 포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퍼레이드’는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주연을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 요시다 슈이치와 함께 14일 해운대 피프관객라운지에서 진행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퍼레이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원작이 발표된 8년 전부터 영화화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한국에서 영화화가 될 거라는 얘기가 있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8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퍼레이드’를 내 작품으로 만들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퍼레이드’는 도쿄 변두리에 모여 사는 5명의 청춘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청춘영화에 스릴러가 가미된 작품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월드프리미어작품으로 상영됐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퍼레이드’는 의외성을 느낄 수 이쓴, 자신 안에 숨어있는 어둠을 소리 없이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얼핏 보면 청춘영화지만 나는 공포영화라는 느낌으로 연출을 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영화 '퍼레이드' 주역들
☞[포토]후지와라 타츠야, '감독님 의자가 이상해요~'
☞[포토]요시다 슈이치, ''열대어'가 영화화 됐으면 좋겠다'
☞[포토]후지와라 타츠야, ''올드보이 팬' 최민식 사진보고 혼자 흥분했다'
☞[포토]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임수정과 작업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