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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이 핵심 불펜요원인 이재우 이재영 이혜천 활용 방안을 밝혔다. "당분간은 아껴서 쓰겠다"는 것이 핵심.
김 감독은 30일 잠실 히어로즈전이 끝난 뒤 "세명 모두 적지 않은 공백이 있었다. 당장 제 몫을 기대하기 어렵다. 감을 읽힐 수 있도록 조금 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두산 불펜의 중심축이 돼야 할 이재영 이재우 이혜천은 군 문제로 적게는 1년,길게는 2년간 공백이 있었다. 몸 상태는 거의 예전 기량을 찾았다 해도 실제 마운드에서 그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실제로 김 감독은 이날 경기서 이들의 투입을 최대한 자제했다. 6회 1사 2루서 마운드에 오른 임태훈을 2.1이닝이나 끌고가면서까지 기다렸다. 이재우는 3-0으로 앞선 8회 2사 후에나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3타자를 맞아 안타 2개를 허용, 아직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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