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가 연예대상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한다.
|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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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1일 방송 편성 변경에 대해 공지했다.
SBS는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2024 SBS 연예대상’ 결방을 결정했다. 기존 해당 시간대에 방송됐던 예능 ‘돌싱포맨’과 ‘틈만나면,’ 또한 재편성없이 결방한다.
대신에 오후 9시에는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완벽 시청 가이드를 방송한다. 이후에는 특집 다큐 ‘고래와 나’ 3, 4부를 선보인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재방송된다.
지난 30일에도 SBS는 ‘생활의 달인’과 ‘동상이몽2’를 결방하고 ‘나의 완벽한 비서’ 완벽 시청 가이드, 특집 다큐 ‘고래와 나’ 1, 2부와 ‘나이트 라인’ 등을 방송한 바 있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