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피프티 3인, 고현정 소속사에 새 둥지… "하반기 데뷔"

  • 등록 2024-08-12 오전 10:13:17

    수정 2024-08-12 오전 10:13:17

시오(왼쪽부터), 새나, 아란.(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서 방출된 세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새 출발에 나선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새나, 아란, 시오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팀이다. 지난해 2월 발표한 곡인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하면서 화제의 팀으로 떠올랐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1·2심 모두 기각됐다. 이후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지만, 새나·시오·아란 세 멤버는 전속계약 분쟁을 계속 이어갔다.

어트랙트는 결국 새나·시오·아란 등 3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사실상 방출됐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12월 새나·아란·시오와 이들의 부모, 안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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