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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경훈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낼 마지막 기회다.
정규 시즌 뒤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위해선 페덱스컵 포인트 70위에 들어야 한다. 이경훈은 7일 기준 395점을 획득해 97위다. 70위 빅토르 페레즈(633점)와 격차는 238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2명까지 공동 2위 또는 우승해야만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 9위, 안병훈 12위, 김시우 36위, 김주형 40위로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했다.
재미교포 김찬(96위)과 김성현(108위)도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 시작하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상위 50위), 투어 챔피언십(상위 30위)로 이어진다. 최종 우승자는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