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측 "한재림 감독 '현혹', 출연 제안받고 검토 중"[공식]

"기획 초기 제안했다 스케줄로 무산…다시 긍정 검토"
  • 등록 2024-07-30 오전 11:28:40

    수정 2024-07-30 오전 11:28: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수지가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에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30일 이데일리에 “배우 수지가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의 출연을 제안 받아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혹’의 IP를 보유한 쇼박스 측은 이에 대해 “기획 초창기 수지 측에 출연을 먼저 제안을 했었으나, 당시 촬영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었다”며 “이후 ‘현혹’의 제작 일정이 조정되면서 다시 제안했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혹’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영화 ‘비상선언’ 등을 선보인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알려졌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작가 윤이호가 시간이 지날수록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가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수지는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 역할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의 출연이 성사되면 한재림 감독과의 첫 호흡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혹’은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을 둘러싼 각종 구설수로 양측이 몸살을 앓으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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