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쇼 코지(사진=티캐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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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퍼펙트 데이즈’로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배급사 티캐스트는 “야쿠쇼 코지가 오는 20~21일 전격 내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내한은 2009년 자신의 첫 연출작인 ‘두꺼비 기름’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번 내한은 영화의 주연뿐만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은 야쿠쇼 코지와 제작사 측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성사됐다. 그동안 개봉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퍼펙트 데이즈’가 마지막으로 개봉한 나라가 한국인 만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야쿠쇼 코지 외에도 ‘퍼펙트 데이즈’의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타카사키 타쿠마와, ‘퍼펙트 데이즈’의 일본 배급사이자 ‘기생충’, ‘오펜하이머’ 등을 배급했던 일본 배급사 비터스 엔드의 사다이 유지 대표도 함께 내한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해 3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