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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알 수 없는 두근거림에서 점점 확신으로 향해가는 입주자들의 마음이 설렘을 안겼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남매들의 데이트 금액권 쟁탈전이 벌어져 웃음까지 더했다.
이날 남매들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고 체험, 레저를 즐기는 등 이국의 정취를 만끽하며 데이트를 했다. 낯선 풍경과 서로가 주는 묘한 떨림으로 더욱 증폭되는 로맨스 기류 속에서 기념품을 나눠 갖는가 하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혔다.
특히 지원과의 대망의 첫 데이트를 이어간 재형은 본격적인 ‘썸’의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적극적인 표현과 한껏 들뜬 모습으로 진심 100%의 데이트를 즐기던 재형은 “처음으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원과의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밝혀 확연한 호감을 내비쳤다. 지원 역시 재형과 함께 있는 동안 그동안 본 적 없던 천진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남매들에게는 또 한 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제까지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보지 않은 상대와 싱가포르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것. 입주 후 내내 윤하 이외 다른 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던 윤재는 자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자 긴 고민 끝에 주연을 선택, 이로써 철현과 세승, 재형과 초아, 지원과 정섭, 용우와 윤하가 자동으로 매칭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데이트의 예산을 걸고 여자 입주자들끼리 닭싸움을 하게 되면서 대결 직관 현장도 펼쳐졌다. 여기에 대진표를 짜기 위한 남자 입주자들끼리의 팔씨름까지 성사되면서 남매들 사이에는 승부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데이트의 순간,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남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흐르는 진한 시그널은 점점 선명해지는 감정의 방향을 예감케 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최종 선택까지 단 4일, 무르익고 있는 남매들의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