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엘(왼쪽)과 구스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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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엘에게 사과 드립니다.”
음악 프로듀서 구스범스가 폭행 시비 피해자인 래퍼 노엘에게 사과했다. 이후 노엘이 사과를 받아들이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구스범스는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먼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늦게 대응한 점, 노엘에게 먼저 사과드린다”고 운을 떼며 “노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구스범스에 따르면 그는 ‘tmft’라는 이름으로 한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하던 중 대기실에 놓은 가방과 짐을 두고 노엘과 오해가 생겼다. 구스범스는 지인이 자신의 짐을 다른 곳에 옮겨놓은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노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고 스스로 밝혔다.
구스범스는 “노엘님에게 어떠한 이유가 됐건 먼저 제가 주먹을 휘두른 점 사과드린다”며 “노엘과 노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노엘은 SNS를 통해 “초면인 사람 얼굴에 술병들을 날리며 주먹부터 들이미는 게 상식적인 일은 아니지 않냐”며 폭행 시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노엘은 구스범스의 사과문이 게재된 이후 “잘 해결됐다”며 “더 이상 이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하자”고 상황이 진정됐다고 밝혔다.
노엘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2021년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복역 후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