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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1일 “오스마르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2024시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스마르가 서울의 레전드이자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팀을 상징해왔던 선수였기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서울의 중심을 잡았다. 2018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제외하곤 서울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했다.
서울은 “지난 9년여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해준 오스마르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7일부터 진행된 대한축구협회(KFA) B급 지도자 강습을 마무리 한 오스마르는 오는 22일 0시 15시에 출발하는 항공편(TK091)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