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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먼저 출격한 지민은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최초의 K팝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페이스’는 발매 첫날에만 102만여장이 팔려 초고속 밀리언셀러작이 됐다.
‘페이스’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랙으로 채운 앨범이다. 지민은 앨범 작업 전반에 관여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느낀 진솔한 감정을 음악에 녹였다.
발매 직후 진기록을 세운 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145만여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솔로작 중 최다 초동판매량 수치에 해당한다. 앞서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솔로작을 낸 진은 77만여장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고, 뒤이어 출격한 제이홉과 RM은 각각 솔로 앨범으로 36만여장과 61만여장의 초동판매량을 찍었다.
초동판매량은 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뜻한다. 가요계에서는 지지하는 가수가 컴백하자마자 음반을 구매하는 열성 팬덤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지민은 솔로 앨범으로 탄탄한 개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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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지민의 팬들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오르길 고대하는 중이다. 빌보드 순위 예측치를 다루른 여러 해외 SNS 계정에서 ‘라이크 크레이지’를 핫100 1위로 점치는 상황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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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는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를 함께 담은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지수는 팀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솔로 출격했다. 먼저 솔로 출격한 블랙핑크 멤버 중에선 리사가 2021년 9월 발매한 싱글 ‘라리사’(LALISA)로 70만여장의 음반 판매고를 찍으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었는데, 지수가 단 하루 만에 기록을 깨부쉈다.
또한 지수는 타이틀곡 ‘꽃’으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K팝 여자 솔로 가수 최고 순위인 6위를 찍으며 음원 파워도 과시했다.
이 같은 인기 질주 속 팬들의 관심은 지수가 K팝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밀리언셀러작을 탄생시킬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의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131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수는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켜둔 채로 기분 좋게 첫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