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3경기 연속 풀타임’…페네르바체, 알라니아 5-2 완파

  • 등록 2022-03-14 오전 11:13:32

    수정 2022-03-14 오전 11:13:32

김민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알라니아의 바체세히르 오쿨라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9라운드 알라니아스포르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14승 8무 7패(승점 50)로 3위로 올라섰다.

알라니아스포르는 5위(승점 46·13승 7무 9패)에 자리했다.

등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지난 1일 카슴파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 견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6분 디에고 로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5분에는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타이푸르 빙골이 후반 8분과 22분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페네르바체가 후반 33분 아르다 굴러, 45분 디미트리 펠카스, 49분 머르김 베리샤의 연속골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21일 2위(승점 55·16승 7무 6패) 코니아스포르와 홈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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