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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정한울 부부는 생후 72일이 된 둘째 딸 소울이의 모습을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보여줬다. 소울이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MC들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진짜 똑같이 생겼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 한울 역시 소울이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저를 닮았다. 얘는 부인할 수가 없겠더라. 얼굴 보고 있으면 깜짝 놀란다”고 털어놨다.
정한울은 일어나자마자 둘째의 젖병을 닦고 출근했다. 둘째가 조그맣게 내는 소리에도 벌떡 일어난 이윤지는 언니가 된 라니의 든든한 도움으로 한결 편한 육아를 할 수 있었다. 이들 부부는 “라니가 출산과정에 참여해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니는 눈을 뜨자마자 소울이를 품에 안고 돌봤다.
라니는 소울이의 흔들의자를 밀어주고 모빌로 놀아주는 등 동생을 완벽 케어하며 엄마 이윤지를 쉬게 했다. 심지어 분유를 섞고 온도까지 체크하는 섬세한 언니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라니 덕분에 둘째 키울 만하겠다”, “언니 몫을 톡톡히 한다”며 칭찬이 쏟아졌다.
그러나 아빠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라니는 “소울이 어때?”라는 질문에 잠시 망설인 후 “소울이 보다 아빠가 더 좋다. 엄마 아빠가 제일 좋다. 소울이는 그 다음이다”면서 “우리가족한테 비밀이야”라고 동생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밝혔다. 이를 지켜 본 이윤지는 “둘째 때문에 라니가 두 달사이에 부쩍 큰 느낌이다”라며 뭉클해 했다.
이날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단유 기념 술파티를 열었다. 이윤지는 “소울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데 라니 눈빛이 이상했다”면서 최소한의 기간만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년 만에 와인잔을 부딪힌 부부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윤지는 “결혼 3년차에 스스로 위기가 있었다”며 “당시 얼굴 볼 시간이 없고 대화가 없었다. 그래서 혼자 카페에 앉아서 ‘이 삶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한울 역시 “당시 나도 집에 오면 ‘아내는 없고 라니 엄마만 있다’고 했었다”라며 “(윤지가) 좋은 아내지만 좋은 연인은 아니다”라며 참았던 감정을 터트려 이윤지를 놀라게 했다.
이윤지는 “우리 부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는 것을 지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짧은 연애와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면서 힘겨워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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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은 새로 들어가는 작품의 역할이 ‘무명 트로트가수’임을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내가 레슨을 해줄게”라며 나섰다. 아버지는 “‘동상이몽’ 방송 후 내가 전국구 가수가 됐다”라며 행사 스케줄이 많았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지난해 아버지가 고립성 폐결절 때문에 수술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후 노래가 하고 싶으셨던 아버지는 회복을 열심히 해서 빨리 쾌차하셨다. 그때 ‘이렇게 좋아하시는걸 내가 몰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며느리 소이현을 처음 본 당시를 회사하며 “너무 예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친구들은 ‘며느리vs아내’를 둔 진실게임을 펼쳤고, “소이현이 더 예뻤다”는 아버지의 말이 진실이 됐다. 소이현은 안절부절했고, 어머니는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에 인교진의 애교넘치는 농담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아버지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인교진의 깜짝 오디션이 열렸다. 친구들의 블라인드 평가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