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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민지는 데뷔 초 외모에 대한 악플에 상처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공민지는 “진짜 못생겼는데 어떻게 가수를 하냐는 내용의 댓글을 봤다. 큰 상처였다”며 “가수를 하기 위해선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렇게 내가 못생겼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공민지는 2NE1 탈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팀을 탈퇴한 이후 (사람들이) 배신자라고 얘기하더라. 배신자라는 얘기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한동안 인터넷 매체를 안 본 것 같다. 제가 감당하기가 힘드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공민지는 2NE1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MC 산다라박을 향해 “언니는 (공백기에) 다양한 것들을 도전하지 않았냐. 그게 제 공백기 동안 힘이 많이 된 것 같다. 멤버 중 언니가 엄마였다. 다 챙겨줘서”라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2NE1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 ‘아이 돈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지난 2016년 말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