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배우 왕석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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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왕석현(16)에게 살해 협박을 했던 30대 남성 A씨가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의 오랜 팬인데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왕석현의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가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왕석현이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매니저가 동행하고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112에 신고하고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이틀 만에 경찰을 피해 지역을 옮겨다니던 A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왕석현에게는 긴급호출기인 스마트워치를 제공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과속스캔들’로 ‘국민 조카’라는 별명을 얻었던 아역배우 왕석현은 최근 ‘신과의 약속’에 출연하는 등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